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가서 총격…괴한 2명 체포, 3명 사망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가서 총격…괴한 2명 체포, 3명 사망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09 08:35
수정 2016-06-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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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TV 사상자수 10여명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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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옮겨지는 텔아비브 총격 중상자
병원으로 옮겨지는 텔아비브 총격 중상자 이스라엘 경제 수도 텔아비브에서 8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부상자가 병원으로 급히 옮겨지고 있다. 이날 텔아비브 도심 ‘사로나’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남자 2명이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는 등 최소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경제 수도 텔아비브 도심에서 8일 저녁(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스라엘 경찰은 총격으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TV방송인 ‘채널2’는 사상자 수를 최소 9명으로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2명의 괴한이 카페, 술집, 식당이 밀집한 텔아비브 중심가 ‘사로나’ 지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 곳은 이스라엘 국방부 청사에서 멀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에게 총을 발사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용의자 한 명은 경찰의 총격에 다쳤으나 다른 한 명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 중 한 명이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현지 TV방송의 화면에는 경찰이 괴한들을 제압하기 위해 총을 발사하고,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방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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