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이해찬 전총리 만나지 못해 서운…기회 되면 만나겠다”

반기문 “이해찬 전총리 만나지 못해 서운…기회 되면 만나겠다”

입력 2016-06-09 07:47
수정 2016-06-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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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깊이 존경하는 분…이번에는 전화통화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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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총장 다시 출국
潘총장 다시 출국 5박 6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함께 방한한 부인 유순택 여사.

공항사진기자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친노(친노무현)’ 좌장격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의 면담이 무산된 데 대해 “서운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전 총리와의 만남을 기대했는데, 만나지 못해 서운하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만나 뵙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과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유엔본부에서 차를 한잔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인 7일 오후에 갑자기 취소됐다.

취소된 이유와 관련해 이 전 총리 측은 비공개였던 면담의 성격이 변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면담 취소 이유에 대해 반 총장은 “이 전 총리가 바쁜 일이 생겼는지, 서운한 일이 생겼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혀 이 전 총리 측의 결정임을 시사했다.

반 총장은 이 전 총리를 “깊이 존경하는 분”이라고 표현했다.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총리로 모시고 내각에서 같이 일했으며,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출마했을 때를 포함해 이 전 총리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당시에 많이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이 전 총리와 만나려고 한 것도 이런 특별한 고마움 때문이었음을 반 총장은 내비쳤다.

그는 “국회의장이나 정당 대표가 방문했을 때는 사무실에서 잠깐잠깐 만났지만, 그동안 한국의 정치인들을 잘 만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 전 총리는 특별한 분이니까 만났으면 좋았는데, 그렇지 못해 서운하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 전 총리와 전화 통화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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