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도 만들어진 서스펜스 소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작가 로이스 덩컨이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덩컨의 남편 데이비드 아켓은 덩컨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숨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아켓은 덩컨이 실버타운의 주방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아내가 최근 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1934년 태어나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자란 고인은 1960년대 후반부터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다운 어 다크 홀’ ‘스트레인저 위드 마이 페이스’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스펜스 소설을 스무 권 이상 썼다.
‘멍멍이 호텔’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모험소설을 쓰기도 했다.
1989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당시 18살이었던 딸 케이틀린 아켓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면서 작가 인생에 전환기를 맞기도 했다.
덩컨은 미제로 남은 이 사건의 범인과 범행동기를 끊임 없이 추적했고 이 과정을 담은 책 ‘누가 내 딸을 죽였는가’를 1992년 출간했다. 이 책 출간 이후 작가는 살해 위협에 시달리다 플로리다로 이사하기도 했다.
덩컨은 자신과 같이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지원하는 한편 미제사건을 위한 연구센터 건립을 돕기도 했다.
연합뉴스
덩컨의 남편 데이비드 아켓은 덩컨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숨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아켓은 덩컨이 실버타운의 주방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아내가 최근 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1934년 태어나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자란 고인은 1960년대 후반부터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다운 어 다크 홀’ ‘스트레인저 위드 마이 페이스’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서스펜스 소설을 스무 권 이상 썼다.
‘멍멍이 호텔’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모험소설을 쓰기도 했다.
1989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당시 18살이었던 딸 케이틀린 아켓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면서 작가 인생에 전환기를 맞기도 했다.
덩컨은 미제로 남은 이 사건의 범인과 범행동기를 끊임 없이 추적했고 이 과정을 담은 책 ‘누가 내 딸을 죽였는가’를 1992년 출간했다. 이 책 출간 이후 작가는 살해 위협에 시달리다 플로리다로 이사하기도 했다.
덩컨은 자신과 같이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지원하는 한편 미제사건을 위한 연구센터 건립을 돕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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