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드러낸 정유라
2일(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 법원에서 예비심리를 마친 정유라씨가 차에서 내리고 있다. 정씨는 이날 덴마크 경찰의 별도 구금시설에 수용됐다. 올보르 AP 연합뉴스
송환요구서 검토를 1차적으로 마친 덴마크 검찰은 아직까지 한국 측에 추가자료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한국 특검이 덴마크에 넘긴 자료로 충분히 정씨의 범죄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덴마크 검찰의 정씨 송환 여부 결정이 당초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씨 송환 문제를 담당한 덴마크 검찰은 통상적으로 송환 여부 결정에 30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덴마크 검찰이 아직 추가자료 요청이 없다는 것은 어떤 자료를 추가로 요청할지 결정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 송환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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