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았던 美노스캐롤라이나 ‘性소수자 차별 화장실법’ 끝내 폐지

말많았던 美노스캐롤라이나 ‘性소수자 차별 화장실법’ 끝내 폐지

입력 2017-03-31 10:47
수정 2017-03-31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노스캐롤라이나 주(州)의 이른바 ‘성(性)소수자 차별 화장실법’이 30일(현지시간) 공식으로 폐지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의회는 이날 성소수자 차별 화장실법인 이른바 ‘HB2’(House Bill 2) 폐지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 직후 민주당 소속 로이 쿠퍼 주지사는 폐지안에 서명했다.

HB2 폐지 법안은 주 하원에서 찬성 70표대 반대 48표, 상원에서 32표대 16표의 표차로 각각 통과됐다.

쿠퍼 주지사는 법안 서명 후 성명을 통해 “HB2는 위대한 우리 주를 뒤덮고 있었던 먹구름”이라면서 “HB2는 우리 주의 평판에 오점을 남겼다. 또 주민들을 차별하고, 우리 주의 많은 지역 공동체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소속 팻 매크로리 주지사 시절이던 지난해 3월 도입된 HB2는 주내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성소수자 차별 금지 조례 제정을 금지하고 인종·성차별과 관련한 소송도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성전환자가 출생증명서상의 성별과 다른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성소수자 화장실 차별법으로 불렸다.

이 법 시행 이후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66)과 비틀스의 드러머였던 링고 스타(75) 등 유명 연예인들이 노스캐롤라이나 공연을 취소하고,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철회하는 등 미 전역에서 전방위 비난과 압박이 쏟아졌지만 매크로리 주지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매크로리 주지사는 심지어 지난해 5월 HB2를 철회하라는 법무부의 권고에 맞서 “법무부의 입장은 근거도 없고 노골적인 월권행위”라고 비판하며 소송으로 맞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현 쿠퍼 주지사에게 패배했고, 쿠퍼 주지사는 선거 승리 직후부터 곧바로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을 전방위로 접촉하며 HB2 폐지 작업을 주도해 왔다.

한편, AP통신은 최근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성소수자 차별법에 따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직접적인 손실이 오는 2028년까지 37억 달러(약 4조1천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2동 주공1단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원 서울시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노원구 월계2동 주공1단지 아파트 임차인 대표회의(대표 김명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월계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노후 방음벽 교체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월계2동 주공1단지는 1992년 준공된 이후 32년 동안 방음벽이 교체되지 않았던 곳이다. 그동안 벽면 균열과 파손으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소음 차단 미비, 안전사고 위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 의원은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이 같은 주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 왔다. 그동안 경계선에 있던 방음벽은 관리 주체를 두고 구청 소관이냐, LH공사 소관이냐는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 과정에서 신 의원은 LH 서울본부장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기나긴 시간 끝에 노원구 소관으로 판명돼 100% 서울시 예산으로 방음벽 설치가 가능해졌다. 신 의원은 제11대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및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2024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월계주공 1단지 아파트 방음벽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방음벽이 새롭게 재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2동 주공1단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