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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사용 막아라”…일본서 전원·비번입력칸 달린 카드 나온다

“부정사용 막아라”…일본서 전원·비번입력칸 달린 카드 나온다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08 11:07
업데이트 2018-01-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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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드사들이 발행한 신용카드들.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는 다음달 카드에 부착된 전원 스위치를 켜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카드 정보가 담긴 IC(집적회로) 칩이 작동하지 않는 상품을 출시한다.  연합뉴스
일본 카드사들이 발행한 신용카드들.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는 다음달 카드에 부착된 전원 스위치를 켜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카드 정보가 담긴 IC(집적회로) 칩이 작동하지 않는 상품을 출시한다.
연합뉴스
일본의 한 카드사가 도난·분실시 결제가 불가능하도록 신용카드 플레이트(실물)에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을 부착한 상품을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가 출시하는 이 카드는 전원 스위치를 켜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카드 정보가 담긴 IC(집적회로) 칩이 작동하지 않는다.

또 IC칩이 작동하지 않으면 카드 번호도 표시되지 않아 도난·분실 시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카드는 일부가 액정화면으로 돼 있다. 번호 일부가 액정화면에 표시되며 이곳에 전원 온오프 장치도 달렸다.

고객은 카드 비밀번호와 별도로 전원 온오프용 4~8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된다. 전원을 켠 뒤에는 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카드 번호가 표시되며, 결제도 할 수 있다.

한번 켜면 최장 8분 뒤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므로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도 다른 사람이 몰래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본에서 신용카드 부정 사용에 의한 피해액이 지난해 7~9월에만 해도 57억엔(5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나 늘어, 카드사별로 보안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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