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측, 특사단 방북에 “고무적…평화적 비핵화 성과내야”

유엔총장측, 특사단 방북에 “고무적…평화적 비핵화 성과내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6 10:42
업데이트 2018-03-06 10: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측은 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대표단 방북에 대해 “평화적 비핵화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 확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연합뉴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평양에서 직접적인 대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테흐스 총장은 대북특별사절단의 평양 방문에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그러면서 “초점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에 맞춰져야 한다”면서 “여기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대북 협상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협상의 필요조건은 유엔 사무총장에게 달린 게 아니다”라면서 “그렇지만 협상은 필요하고, 이는 지난 몇 주간 구테흐스 총장의 일관된 메시지였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은 5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 회동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