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교장관 “美철강관세에 대응할 것…韓·EU와도 대화”

캐나다 외교장관 “美철강관세에 대응할 것…韓·EU와도 대화”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6 10:45
업데이트 2018-03-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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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어떠한 관세에 대해서도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프릴랜드 장관은 이날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7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종료 후 미국, 멕시코 측과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규제가 부과된다면, 캐나다는 우리의 무역 이익과 우리의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자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미 철강·알루미늄 1위 수출국인 캐나다는 미국의 이번 방침에서 자국을 면제하지 않으면 보복조치를 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프릴랜드 장관은 이날도 미국의 이번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프릴랜드 장관은 또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한국, 유럽연합(EU)과 이야기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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