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서 아주 좋은 소식”이라던 트럼프 “내가 취임하기 전에···”

“남북서 아주 좋은 소식”이라던 트럼프 “내가 취임하기 전에···”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9-20 00:14
수정 2018-09-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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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산책 뒤 서명 위해 이동
트럼프-김정은 산책 뒤 서명 위해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업무오찬 뒤 카펠라호텔 안 정원을 산책하고 나와 곧 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6.12
AFP 연합뉴스
비핵화 합의 등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채택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한국에서 아주 좋은 소식(a very good news)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남북 정상)은 만났고 우리는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치르게 될 것처럼 보였다”며 “지금은 많은 진전을 이뤘다. 인질들이 돌아왔고 유해들이 송환됐다. 계속 송환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과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많은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일 실험도 핵 실험도 없다는 것”이라며 남북 정상이 발표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유치 추진도 거론,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걸 다시 떠올려봐라. 내가 취임하기 전에 많은 사람은 우리가 불가피하게 북한과 전쟁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리고 지금은 여러분에게 말하건대 적어도 개인적 기반에서 볼 때 관계는 매우 좋다. 매우 진정(calm down)돼 왔다”고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김 위원장)가 무엇을 살펴보고 있는지 한번 볼 것이다. 지켜보자”라며 “그러나 그사이 우리는 대화하고 있다. 매우 평온(calm)하다. 그도 나도 평온하다.따라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올린 트윗에서는 “북한이 비핵화에 다시 전념하고 있다.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는 폭스뉴스가 평양 공동선언을 평가한 글을 인용해 올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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