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빠진 자동차 운전자 구하려 뛰어든 남성

강물에 빠진 자동차 운전자 구하려 뛰어든 남성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9-02-07 10:35
수정 2019-02-07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 남성이 물에 빠진 자동차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물에 뛰어들어 누리꾼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달 26일 중국 산시성 안캉시에서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국영방송사 CGTN은 당시 사고 영상을 공개하며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강물에 뛰어든 남성의 용감한 행동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자동차 한 대가 물에 가라앉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미 자동차 앞부분은 물에 완전히 잠겨 뒷좌석만 간신히 떠 있다. 차 안에는 운전자가 갇혀 있지만, 안에서는 문을 열 수가 없는 상황.

한시가 급한 순간이지만 구조할 방법이 없어 시민들이 발을 동동거리는 그때, 한 남성이 물속으로 뛰어든다. 남성은 인근 건설 현장에서 빌려온 철 막대기를 휘둘러 창문을 깨트린다. 이어 차가 완전히 가라앉기 직전 운전자를 무사히 밖으로 빼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용감한 청년이다”, “90년대 생이라고 하는데, 정말 자랑스럽다”,“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사람이 있었네” 등의 댓글을 달며 남성의 용감한 행동을 칭찬했다.

사진·영상=CGTN/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