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한 쇼핑센터에서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새’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장면이 펼쳐졌다.
2일 영국 일간 더 선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휴스턴의 한 쇼핑센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수백 마리의 까마귀 떼가 주차장에 모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주차장 바닥은 물론 차량 위에까지 자리를 잡은 까마귀들은 다 같이 울어댄다. 아직 밝은 낮인데도 까맣게 뒤덮인 까마귀 떼 때문에 어둑한 분위기가 풍긴다.
쇼핑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갑자기 등장한 수백 마리의 까마귀들 때문에 차에 타지 못하고 공포에 떨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왜 이렇게 많은 까마귀들이 한꺼번에 모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