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티셔츠 유럽서 등장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티셔츠 유럽서 등장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4-07 14:02
업데이트 2020-04-07 14: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인이 아니다” 티셔츠 등장
“중국인이 아니다” 티셔츠 등장 글로벌타임스 캡처.
중국인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는 행동에…
인종 차별 비난…中네티즌 격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종차별이 심해지는 가운데 자신이 중국인이 아니라고 표시한 티셔츠가 등장해 논란이다.

7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한 트위터는 아시아인이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옷이라면서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사진을 여러 장을 올렸다.

이 셔츠에는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대만인이다’, ‘나는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인은 아니다’는 등 문구가 적혀있다.

이 내용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인종 차별과 분리주의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지난달에도 한 트위터가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인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받은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