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의 힘으로 이끌 것” 바이든, 퍼레이드 후 백악관 입성(종합)

“모범의 힘으로 이끌 것” 바이든, 퍼레이드 후 백악관 입성(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1-21 06:27
수정 2021-01-21 06: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치고 연설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치고 연설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 AFP 연합뉴스
바이든, 인파 없는 거리서 퍼레이드
“동맹 복구하고 전 세계에 관여”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종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인파가 없는 거리에서 간소한 퍼레이드를 마친 후 백악관에 입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후 호위를 받으며 백악관으로 향했다.

호위 행렬은 백악관 인근 재무부 청사에 멈춰섰고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3시 44분쯤 전용 차량에서 내렸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여사 및 가족과 함께 퍼레이드를 했다. 코로나19와 폭력 사태 우려에 따른 삼엄한 경계로 취재진 등을 제외하고는 거리에 인파는 거의 없었다.

5분 정도 걸어간 바이든 대통령과 가족은 백악관에 입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현관 앞에서 부인 질 여사와 포옹하고 손을 흔든 뒤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지 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치고 연설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치고 연설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 AFP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제46대 대통령 취임사에서 동맹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국제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고립주의적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힘을 앞세우는 대신 동맹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재정립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 국경 너머의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의 메시지”라면서 미국의 새로운 외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은 시험을 받았고 우리는 더 강해졌다. 우리는 어제의 도전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번 세계에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힘의 모범이 아니라 모범의 힘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와 발전, 안보를 위한 강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 연설은 그동안 강조해온 대외 정책 기조를 집약해 보여준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기조 아래 동맹 관계 강화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 이후 새 정부의 외교안보팀 지명자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안보팀은 “미국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반영한다”면서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고 강조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기치 아래 ‘신고립주의’를 지속해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 추락을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전임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선언이자 미국의 국제사회 주도권 회복 및 동맹 중시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방주의 정책에서 선회, 미국 주도의 다자주의를 토대로 한 정책을 추진해 국제 질서 재편을 선도할 전망이다.

연설에서 중국이나 북한, 이란 등 긴장 관계에 놓인 특정 국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고기판 서울시의원,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시상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고기판 의원은 지난 23일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하철이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문화를 잇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격려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주최하고 바르셀로나 서브트래블링 영화제가 협력한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총 1709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 경쟁 3개 부문, 국제 경쟁 1개 부문, 안전 특별경쟁 2개 부문 등 총 6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수상작 상영과 폐막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오늘 이 자리에서 서로 다른 삶과 마음이 만나는 문화의 공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양한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진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며, 세계 각국의 작품이 모여 서로 다른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국제지하철영화제의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안전한 이용 문화 특별경쟁’에
thumbnail - 고기판 서울시의원,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시상식 참석

CNN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자의 고립주의 정책으로부터 변화를 맹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약화한 동맹을 복구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한 강력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친 뒤 아들 헌터(가운데)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포옹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마친 뒤 아들 헌터(가운데)와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포옹하고 있다. 2021-01-21 워싱턴 AFP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