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국, 화이자·모더나와 백신 10억회분 국내 생산 협의 중”

“한국, 화이자·모더나와 백신 10억회분 국내 생산 협의 중”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7-05 13:59
업데이트 2021-07-05 13: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로이터 보도
이강호 보건정책국장 “숙련된 인적 자원·시설 제공 가능”

화이자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AP
화이자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AP
한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과 국내 백신 생산 방안을 협의 중이며, 타결 즉시 10억 회분을 생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강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국장은 “mRNA 제조사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큐어백, 바이오앤테크 정도만이 있어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생산량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한국은 숙련된 인적 자원과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뤄지는 협의가 얼마나 진전됐는지, 협상이 언제 타결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엔테크는 로이터의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고, 모더나와 큐어백은 응답하지 않았다.

화이자 대변인은 “백신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발표할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