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고릴라 파투, 65세 됐다

세계 최고령 고릴라 파투, 65세 됐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2-04-17 18:24
업데이트 2022-04-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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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동물원 “우리 아가씨 생일”
딸기 등 과일장식 케이크 식사
프랑스 선술집서 팔려 세계 전전

‘세계 최고령 고릴라’ 파투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65세 생일을 맞았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동물원은 인스타그램에 “우리 고릴라 아가씨가 오늘 65번째 생일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릴라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통적인 생일 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다. 생일 식사는 항상 파투에게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게시물과 올라온 사진에는 딸기 등 과일로 이뤄진 ‘65’라는 숫자로 장식된 케이크를 즐기는 파투의 모습이 담겼다.
세계 최고령 고릴라 파투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65세 생일을 맞아 과일이 든 떡을 받고 있다. CNN 캡처
세계 최고령 고릴라 파투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65세 생일을 맞아 과일이 든 떡을 받고 있다.
CNN 캡처
동물원에 따르면 한 선원이 프랑스 마르세유의 선술집에서 현찰 대신 파투를 대가로 지불했고 이에 유럽 전역으로 떠돌다가 독일의 베를린 동물원으로 오게 됐다. 당시 파투의 나이는 두살로 추정됐다.

1956년에 태어난 고릴라 트루디가 사망하면서 2019년 파투는 기네스에 의해 가장 오래된 고릴라로 선정됐다. 파투는 베를린 동물원에 있는 동물 중 야생에서 태어난 유일한 동물 중 하나이다. 사육 상태에서 고릴라는 보통 50년까지 산다고 기네스는 밝혔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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