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속보] 우크라 “러시아군 장성 9명째 전사 추정”

[속보] 우크라 “러시아군 장성 9명째 전사 추정”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02 16:23
업데이트 2022-05-02 16: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보도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보도. 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이후 9번째로 러시아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해당 장성의 사망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2022.05.02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보도. 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이후 9번째로 러시아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해당 장성의 사망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2022.05.02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후 9번째로 러시아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추정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자전 부대 안드레이 시모노프(55) 소장이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이줌 근처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우크라 대통령실 고문 주장
매체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의 주장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다만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사망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의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참모총장 격)이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이끌도록 직접 배치한 인물이다.

러시아 소식통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 대해 “오른쪽 다리 위쪽 3분의 1에 골절 없이 파편 상처를 입었다”며 “파편은 제거됐고,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 “러시아군 하향식 지휘체계 문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전사 한 러시아 고위 장교는 수십명에 달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하향식 지휘 체계가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러시아 장성들은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최전선으로 파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지난달 30일 포격으로 러시아군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장갑차 30대 이상이 파괴됐다고 알렸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지휘소가 그래드(Grad) 다연장포에 의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 러시아 공세, 교착 상태
우크라이나의 남부와 동부에서 재개된 러시아의 공세는 탱크 등의 진군을 저해하는 진흙 지형과 우크라이나군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 하르키우 인근의 4개 마을을 되찾았다고 알렸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심각한 손실을 입은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더 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손실이 훨씬 더 크다”며 “그들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보도. 2022.05.02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보도. 2022.05.02
강민혜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