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식 이름 ‘배지성’ 받았다…평택 배씨에 ‘지구의 별’ 이유는

바이든, 한국식 이름 ‘배지성’ 받았다…평택 배씨에 ‘지구의 별’ 이유는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7-26 08:46
업데이트 2022-07-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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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에 전달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커트 캠벨 미 백악관 조정관(오른쪽 두번째)과 면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식 이름을 담은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제공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커트 캠벨 미 백악관 조정관(오른쪽 두번째)과 면담 자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식 이름을 담은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식 이름 ‘배지성’(裵地星)을 받았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 대표단에 따르면,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 회장은 이날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워싱턴DC 한 호텔서 진행한 면담서 배지성이 적힌 액자를 전달했다.

우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성을 배씨로 하고 본관을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으로 해 ‘평택 배씨’의 일원이 됐다고 했다.

한자로 지성(地星)은 하늘과 땅을 하나로 잇는다는 의미로 ‘지구의 별’을 뜻한다.

우 회장은 재임 기간 전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 후대까지 그 이름이 오르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명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이어 한반도 평화를 수호해준 것처럼 세계 평화 유지에 더욱 힘써줄 것을 바라는 뜻으로 작명 액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작명 의미를 담은 설명문. 한미동맹재단 제공
작명 의미를 담은 설명문. 한미동맹재단 제공
협회는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 등 유력 인사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줬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한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대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한휘숙,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계의치,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미국대사는 박보우,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박유종 등이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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