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질 바이든, 국빈만찬 테마는 “태극문양”…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도

질 바이든, 국빈만찬 테마는 “태극문양”…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도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3-04-25 09:32
업데이트 2023-04-25 09: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게 요리, 갈비찜 등 한미 대표 요리 조화시켜

태극기 연상하는 색채 소용돌이 테이블 장식도
이미지 확대
오는 26일(현지시간) 국빈만찬에 등장할 갈비찜. EPA 연합뉴스
오는 26일(현지시간) 국빈만찬에 등장할 갈비찜. EPA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오는 26일(현지시간) 함께 할 국빈 만찬의 테마는 ‘태극 문양’이다. 만찬 공연은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단이 맡는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24일(현지시간)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국빈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과 함께 디저트로 바나나·딸기 등 과일과 레몬 아이스크림을 내놓는다.
이미지 확대
한미 국빈만찬 메뉴를 공개하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AP 연합뉴스
한미 국빈만찬 메뉴를 공개하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AP 연합뉴스
질 바이든 여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2가지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머니로부터 식탁을 차리는 것이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정치는 거리나 차이를 초월하여 우리를 연결하는 인류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 공유된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의 색채 소용돌이”를 강조했고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
오는 26일(현지시간) 국빈만찬에 등장할 게 요리. EPA 연합뉴스
오는 26일(현지시간) 국빈만찬에 등장할 게 요리. EPA 연합뉴스
셰프인 에드워드 리에 대해서는 “그의 요리 스타일에는 한국인 가족과 뉴욕에서의 성장, 켄터키 고향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리 셰프는 친숙하면서도 놀라운, 서로 다른 세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퓨전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또 저녁 만찬에는 뮤지컬 공연도 준비돼 있다며 “브로드웨이 스타들이 미국의 예술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곡들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미지 확대
오는 26일(현지시간) 국빈만찬에 등장할 식기류. EPA 연합뉴스
오는 26일(현지시간) 국빈만찬에 등장할 식기류. EPA 연합뉴스
질 바이든 여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과거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두 팔 벌려 환영을 받았다”며 “(이번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최대한 많은 따뜻함과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