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이 초청하면 ‘케네스 배 석방’ 특사 파견”

美 “북한이 초청하면 ‘케네스 배 석방’ 특사 파견”

입력 2014-01-08 00:00
수정 2014-01-08 05: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무부 대변인 “방북 로드먼과 접촉한 적 없다”

미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의 석방을 위해 특사를 현지에 파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케네스 배 연합뉴스
케네스 배
연합뉴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의 초점은 배 씨의 석방을 보장하는 데 있다”면서 “북한이 다시 초청하면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 자체 채널을 통해 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것이 우리의 초점”이라고 설명했다.

킹 특사는 지난해 8월말 방북해 북한 당국과 배 씨의 석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초청을 갑자기 철회하면서 무산됐었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북한을 방문 중인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에 대해 “우리는 로드먼과 이번 여행과 관련해 접촉한 적이 없다”면서 평가절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