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 인터뷰
EU·일·대만 등 동맹국에 불만 표출모든 국가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중국산은 60~100% 새 기준 가능성
“바이든표 IRA 녹색 사기” 폐기할 듯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라이벌’ 헤일리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16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경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라이벌이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연사로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밀워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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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헤일리·디샌티스도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전당대회 둘째 날 행사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향해 오른쪽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밀워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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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디샌티스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16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전당대회에는 공화당 경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라이벌이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연사로 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밀워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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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만을 방어할지 질문을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 반도체 사업의 약 100%를 가져갔다”면서 “방어를 원한다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은 엄청나게 부유한데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겠다고 했을 때와 같은 논리를 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TSMC 등에 지급하는 반도체법 보조금과도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새로운 녹색 사기’라며 “IRA가 인플레이션을 낮추지 않고 높였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IRA 폐기 계획에 대해 즉답하진 않았지만 전체 혹은 일부 폐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자신이 과거에 사기라고 규정한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꾼 이유에 대해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가져가서 할 것”이라며 “중국은 여기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2024-07-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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