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하이성 시닝의 구호요원들이 13일 싱크홀에 처박힌 버스를 중장비를 이용해 끌어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시닝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4/SSI_20200114170602_O2.jpg)
시닝 AFP 연합뉴스
![중국 칭하이성 시닝의 구호요원들이 13일 싱크홀에 처박힌 버스를 중장비를 이용해 끌어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시닝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14/SSI_20200114170602.jpg)
중국 칭하이성 시닝의 구호요원들이 13일 싱크홀에 처박힌 버스를 중장비를 이용해 끌어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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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회로(CC) TV 영상을 보면 버스와 주위를 걷던 행인들마저 떨어진 뒤 큰 폭발음이 싱크홀 안에서 들렸다. 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제법 몰려 있었으나 갑자기 땅이 푹 꺼지면서 버스를 집어 삼키자 모두 깜짝 놀라 달아났다.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모여 들었으나 점점 싱크홀의 크기가 커지면서 안전 상의 이유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이날 싱크홀의 직경은 10m에 이를 정도였다고 영국 BBC는 14일 전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싱크홀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데 부실 공사, 급속한 경제개발로 인한 지반 붕괴 때문으로 진단되고 있다. 2018년에도 남서부 다주의 번잡한 도로가 푹 꺼져 4명이 숨졌다. 2013년에도 남부 선전의 산업단지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중국 구호요원들이 13일 사고 버스가 싱크홀 구멍 안에서 중장비에 이끌려 올라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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