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르샤바 유대인 게토 봉기 80년을 맞은 19일(현지시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위령탑 앞에서 “끝없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대인 언어인 이디시어로 추모 연설을 시작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나는 독일인이 이곳에서 행한 끔찍한 범죄에 대해 깊은 수치심을 느끼며 깊은 슬픔 속에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다. 독일 원수가 바르샤바 게토 봉기 추모식에서 직접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3년 전인 1970년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도 이곳의 유대인 위령탑 앞에 무릎을 꿇고 역사적 사죄를 표명한 바 있다. 바르샤바 로이터 연합뉴스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인 게토 봉기 80년을 맞은 19일(현지시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위령탑 앞에서 “끝없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대인 언어인 이디시어로 추모 연설을 시작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나는 독일인이 이곳에서 행한 끔찍한 범죄에 대해 깊은 수치심을 느끼며 깊은 슬픔 속에 용서를 구한다”고 사죄했다. 독일 원수가 바르샤바 게토 봉기 추모식에서 직접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3년 전인 1970년 빌리 브란트 당시 서독 총리도 이곳의 유대인 위령탑 앞에 무릎을 꿇고 역사적 사죄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