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코르셋 하는 여자 사라 크리스만. 스플래시뉴스닷컴
특히 크리스만은 매일 ‘코르셋’을 착용하고 19세기 복장 그대로 외출하고 있어 현지 언론에 화제가 됐다. 크리스만은 “29살 때 남편이 처음 코르셋을 줬다”면서 “나는 매일 코르셋을 입고 등불에 의지해 책을 읽는다”고 설명했다. 자전거보다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동차도 없다. 100년된 ‘페니 파딩 자전거’를 타고 도심으로 가서 필요한 업무를 보는 그의 모습은 이미 그가 거주하는 마을의 명물이 된 지 오래다.
그는 “현재의 내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일상을 담은 책도 냈다. 단순히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휴대전화가 울릴 지 긴장할 필요도 없는 현재의 삶 그대로를 즐긴다는 그다.
사라 크리스만과 그의 남편. 스플래시뉴스닷컴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