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격리 사이’…코로나19로 재해석된 미술 작품들

‘예술과 격리 사이’…코로나19로 재해석된 미술 작품들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6-11 14:48
업데이트 2020-06-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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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람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지루해진 사람들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시작했고, 크고 작은 유행들과 재미를 만들어 냈다.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틱톡이 큰 인기를 끌고, 다소 긴 시간을 들여 만들어야 하는 달코나 커피, 수플레 계란말이 등이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폴 게티 미술관’은 집안에 갇혀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재미난 챌린지 이벤트를 시행했다. 이벤트의 내용은 이렇다. 첫째,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작품을 하나 선택한다. 둘째, 집에 있는 소품들을 찾아 준비한다. 셋째, 소품을 사용해 미술작품을 해석해 재창조한다. 이러한 모든 것이 완료됐다면 사진을 찍어 미술관 SNS를 통해 공유하면 된다. 지난 3월 해당 이벤트가 공지된 이후 사람들은 재미난 작품들을 게시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재미와 동시에 기발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사진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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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게티 미술관이 시행한 이번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Tussen Kunst en Quarantaine(Between Art and Quarantine, 예술과 격리 사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미술관 SNS를 통해 공유된 것과 유사한 사진들이 매일 업로드 되고 있다.

이외에도 폴 게티 미술관은 미술관에 오기 힘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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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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