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6-21 00:00
업데이트 2010-06-21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온도계

어린 소녀가 자기 아버지에게 물었다.

“온도계가 떨어지면 날씨가 추워지지요. 아빠? ”

“그렇단다, 얘야.”

“그럼 이제 추워지겠네. 온도계가 바로 일 분 전에 떨어져서 깨졌거든요.”

●오페라 극장에서

외삼촌이 병구를 오페라 극장에 데리고 갔다. 마침 교향곡이 연주되고 있었다. 무대를 눈이 뚫어지게 쳐다보던 병구가 외삼촌에게 물었다.

“저기 높은 연단에 올라선 남자는 왜 손에 든 몽둥이로 여자를 위협하지요? ”

“저 사람이 손에 든 것은 몽둥이가 아니라 지휘봉이라는 거야. 그리고 여자를 위협하는 게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어. 그는 지휘자거든. 바로 옆에 서 있는 여자는 소프라노 가수이고.”

그러자 병구는 이상하다는 듯이 반문했다.

“그래요? 저 남자가 저 여자를 위헙하지 않는다면 저 여자는 무엇 때문에 저렇게 비명을 지르고 있지요?”
2010-06-21 21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