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2-11 00:00
업데이트 2011-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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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나눔

돼지가 소에게 불평했다.

“사람들은 왜 나를 싫어하는 거야? 난 죽어서 고기도 주고, 머리도 주고, 심지어는 발목까지 주는데 왜 욕할 때 ‘돼지 같은 놈’이라고 하는 거야?”

가만히 듣고만 있던 소가 말했다.

“너는 죽고 나서야 베풀잖아. 하지만 나는 살아 있는 동안에 우유를 베풀잖아. 아마 그 차이 때문이 아닐까?”

●벽 속의 문

누구나 그런 것처럼 나도 고등학교 다닐 때 많은 갈등을 겪었다.

너무 힘들어서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상담했다.

“선생님, 너무 힘들어요. 온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숨 쉬기도 힘들어요.”

잠시 듣고 계시던 선생님이 대답하셨다.

“그래? 그럼 문을 열고 나오면 되잖아.”
2011-02-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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