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7-26 00:00
업데이트 2011-07-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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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vs 쥐

고양이에게 쫓겨 도망가던 쥐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퇴로가 없어지자.

갑자기 연탄재 위에 몸을 던져 뒹구는 게 아닌가.

그러자 고양이가 하는 말.

고양이: 더 이상 도망갈 곳도 없는데 이게 무슨 짓이니?

그러자 쥐가 고양이를 향해 웃으며 하는 말.

쥐: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거다. 왜!

●예뻐지기 위해서

엄마가 화장대 앞에 앉아 얼굴에 콜드크림을

골고루 펴 바르고 있었다.

이를 보고 있던 아들이 궁금한 듯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뭐하는 거야?”

“응, 엄마가 예뻐지기 위해서 하는 거야.”

잠시 후 엄마가 화장지로

얼굴의 콜드크림을 닦아 내자.

아들이 말했다.

“엄마, 왜 닦아 내? 벌써 포기하는 거야?”
2011-07-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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