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9-14 00:00
업데이트 2011-09-14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죽은 줄 아소

평소에 아내를 괴롭히던 남편이 어느 날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의사가 와서 진단을 하더니

“안됐지만 댁의 남편은 이미 돌아가셨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시신을 냉동실로 옮기기로 했다.

그러나 사실 남편의 몸은 마비되었지만 완전히 죽은 것이 아니라 의식은 살아 있었다.

그리고 오직 몸의 한 부분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었다.

이제 흰 천을 덮으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남편은 마누라에게 눈을 맞추곤 눈꺼풀을 움직여 자신이 살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런데 남편의 깜빡거리는 눈꺼풀을 본 마누라 왈,

“아, 의사 선생님이 죽었다 안 카능교. 인자 고마 죽은 줄 아소!”
2011-09-14 21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