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산책로. 이수길(73) 할아버지와 김영자(70) 할머니가 길을 걷고 있다. 할아버지는 살갑게 아내를 챙기지만, 할머니의 표정은 영 무뚝뚝하다. 할머니는 13년 전 ‘초로기 치매’ 판정을 받아 머릿속 기억이 하나씩 지워지는 상태. 지금은 세 살배기 어린아이나 다름없다.
아내의 여생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할아버지는 비록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내보다 하루만 더 사는 게 소원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애잔한 여행은, 30일~5월 4일 매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아내의 여생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할아버지는 비록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내보다 하루만 더 사는 게 소원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애잔한 여행은, 30일~5월 4일 매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12-04-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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