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영국戰후 ‘강남스타일’ 말춤 함께춰”...SBS ‘힐링캠프’ 20일 방송
한국 축구의 ‘라이징 스타’ 기성용(23·셀틱)이 SBS TV 예능프로그램 ‘힐링 캠프’에 출연해 런던올림픽 뒷얘기를 전했다.기성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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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최근 진행된 ‘힐링 캠프’ 녹화에서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둔 영국전이 끝난 후 라커룸서 특별한 세리모니를 했다.”면서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생각하며 ‘이등병의 편지’를 함께 부르고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함께 췄다.”고 밝혔다. 또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딴 뒤 뒤풀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야자타임’을 가졌다고 소개하며 한 선수가 홍 감독에게 건넨 한 마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도 전화로 출연해 “기성용 주변에 여자가 많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구자철의 연이은 폭로에 기성용은 결국 녹화장에서 라커룸서 췄다는 ‘강남스타일’의 말춤과 골반 댄스를 선보였다.
기성용은 축구 꿈나무 시절에 겪은 호주 유학 생활과 ‘벤치 워머’였던 셀틱 입단 초기 시절을 돌이키기도 했다. 요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해 자신의 몸값 수준을 언급하는 등 이경규 등 MC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기성용이 출연한 ‘힐링 캠프’는 20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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