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쥐’·‘철 없는 모기’… 기후변화 징후들

‘괴물 쥐’·‘철 없는 모기’… 기후변화 징후들

입력 2013-04-16 00:00
수정 2013-04-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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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16일 밤 ‘현장 21’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수입됐던 뉴트리아는 일반 쥐의 10배나 되는 몸집에 걸맞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된 지 오래다. ‘현장 21’은 뉴트리아의 폐해 등 생태계의 이상 징후를 점검한다. SBS 제공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수입됐던 뉴트리아는 일반 쥐의 10배나 되는 몸집에 걸맞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된 지 오래다. ‘현장 21’은 뉴트리아의 폐해 등 생태계의 이상 징후를 점검한다.
SBS 제공
최근 기상청이 발간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는 210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여름이 6개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은 2개월로 짧아진다. 1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현장 21’의 연속 기획 ‘변화를 말한다’에서는 한반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이상 징후들을 집중 점검해 본다.

제작진은 이런 기후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 각종 이상한 동물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한다.

경남 김해시를 흐르는 해반천에는 최근 길이 1m, 몸무게 8㎏의 괴물 쥐 뉴트리아가 나타났다. 일반 쥐의 10배 크기에 이르는 이 뉴트리아는 물속도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면서 수중 식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운다.

4월의 바다는 아직 수온이 낮아 겨울 바다로 분류된다. 그런데 한반도 바다의 겨울 수온이 매년 상승하면서 수중 생태계에 심상찮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취재진은 이전과는 다른 4월의 바닷속 모습과 한반도 바다에 등장한 기이한 어종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바다, 습지대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평년보다 이르게 모기가 출몰하고 매년 개체 수가 가파르게 폭증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용산 개발의 중심에 서 있는 코레일, 드림허브개발, 서울시 전·현직 시장과 서부 이촌동 주민들을 만나 최근 무산된 용산 국제업무도시 개발의 후유증과 용산 개발의 문제점을 살펴본다. 또한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세계 종자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동안 8000억원의 기술료를 지불해야 하는 현실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종자 시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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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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