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종교화합주간’ 9일 개막… 7대 종교 체험 등 교감행사 다채
지난해 종교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이웃종교화합주간’행사가 올해도 오는 9일부터 ‘다름도 아름답다’는 주제 아래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웃종교화합주간’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종교화합주간’을 계기로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등 국내 7대 종교가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다지자는 뜻을 모아 지난해 처음 열었던 행사. KCRP는 이 행사를 계기로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소통대상’ 특별부문상을 받았다.![국내 7대 종교가 신앙을 넘어선 화합을 다지는 ‘이웃종교화합주간’이 오는 9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첫 행사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5/02/SSI_20130502180035.jpg)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국내 7대 종교가 신앙을 넘어선 화합을 다지는 ‘이웃종교화합주간’이 오는 9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첫 행사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5/02/SSI_20130502180035.jpg)
국내 7대 종교가 신앙을 넘어선 화합을 다지는 ‘이웃종교화합주간’이 오는 9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첫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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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7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종교인 화합대회’는 올해 행사의 절정. 7대 종단 성직자와 신도는 물론 일반인 1000여명이 함께 참가해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이 화합대회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종교계 특유의 화합무대.
지난해 처음 실시해 일반인의 관심을 모았던 ‘이웃종교스테이’도 7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한다. ‘이웃종교스테이’는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뜻에서 각 종단의 성지 또는 종교시설에 2박 3일 동안 머무는 종교체험 프로그램.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KCRP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추첨으로 참가자를 결정한다.
한편 KCRP는 1986년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3차 총회를 계기로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대 종단의 참여로 창립(2001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참가, 현재는 7대 종단)해 국제 세미나와 평화 캠프, 예비성직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종교 간 대화와 이해, 소통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3-05-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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