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개된 노벨상 수상작가 먼로의 주요 작품

국내 소개된 노벨상 수상작가 먼로의 주요 작품

입력 2013-10-11 00:00
수정 2013-10-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앨리스 먼로(82)는 ‘행복한 그림자의 춤’,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떠남’ 등 소설집을 통해 국내 독자들과 만났다. 그의 최신 소설집인 ‘디어 라이프’도 다음 달 국내 출판될 예정이다.

2010년 국내 뿔출판사에서 출간된 ‘행복한 그림자의 춤(Dance of the Happy Shades)’은 먼로의 첫 소설집이다.

이 소설집은 1968년 출간돼 캐나다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인 총독 문학상을 받았다.

총 15편의 단편소설이 담긴 책에는 표제작을 비롯해 ‘작업실’, ‘나비의 나날’, ‘붉은 드레스-1946’, ‘어떤 바닷가 여행’ 등이 소개됐다. 캐나다 온타리오 지방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섬세한 관찰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고 평가받은 작품들이다.

2007년 웅진출판사가 펴낸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Hateship, Friendship, Courtship, Loveship, Marrige)’은 먼로가 2001년 발표한 단편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어머니의 가구’, ‘위안’, ‘곰이 산을 넘어오다’ 등 모두 9편에 평범한 이들의 만남과 이별·기쁨과 절망을 담았다.

2006년 국내 독자를 만난 ‘떠남 (Runaway·따뜻한손 펴냄)’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갈등·열정·죄의식·환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단편선집이다.

비정한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20대 여성의 사랑에 대한 환상을 표현한 ‘열정’, 자의식 강한 여성 줄리엣의 삶을 그린 ‘우연’·’머지않아’·’침묵’ 등을 엮었다.

이 밖에 단편 ‘어떤 여인들’이 북미권 작가의 소설을 모아 펴낸 선집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노칼라-직업의 광채’(홍시 펴냄·2012)에 수록돼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다.

다음 달 문학동네에서 출간될 예정인 ‘디어 라이프’는 지난해 말 캐나다에서 발표된 그의 최신 소설집이다.

먼로의 작가인생 마지막 작품으로 여겨지는 이 소설집에는 그가 어린 시절을 떠올려 쓴 표제작 등 14편의 단편이 실렸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