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정지영(70) 감독을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정지영 감독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약속드린대로 20주년 BiFan부터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이끌어 갑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해 말 영화제 부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민간 조직위원장의 임기는 이사회에서 5년 안팎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현행 정관상 조직위원장은 부천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게 아니라 총회에서 선출하게 되어 있어 별도의 정관 개정이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지자체 예산 지원에 대한 법적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일부 정관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영화제에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강조하며 영화제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후임 조직위원장을 물색해왔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김만수 부천시장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정지영 감독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오는 21일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약속드린대로 20주년 BiFan부터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이끌어 갑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해 말 영화제 부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민간 조직위원장의 임기는 이사회에서 5년 안팎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현행 정관상 조직위원장은 부천시장이 당연직으로 맡는 게 아니라 총회에서 선출하게 되어 있어 별도의 정관 개정이 필요하지는 않다. 다만 지자체 예산 지원에 대한 법적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일부 정관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영화제에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강조하며 영화제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 명예 조직위원장을 맡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후임 조직위원장을 물색해왔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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