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앞마당에…” 새끼고양이 토막 훼손 후 유기

“남의 집 앞마당에…” 새끼고양이 토막 훼손 후 유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28 09:48
업데이트 2020-07-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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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새끼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KBS 화면 캡처
경남 창원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새끼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KBS 화면 캡처
신고 접수…동물보호법 혐의로 용의자 추적

도심 주택가에서 도구를 이용해 절단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4시3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한 주택 마당에서 새끼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된 고양이 사체는 머리, 앞다리 2개, 뒷다리 1개 등이다. 다른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양이 절단면 상태를 토대로 사람이 도구를 이용해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고양이를 훼손한 뒤 남의 집 마당에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 동물보호법 혐의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마산 도심 주택가에서도 도구를 이용해 절단한 것으로 보이는 새끼고양이 발이 여러 개 발견돼 마산중부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김해 율하 한 아파트 산책로 인근에서 머리가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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