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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해리슨 포드 “인디아나 존스 액션 연기 즐거워”

81세 해리슨 포드 “인디아나 존스 액션 연기 즐거워”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23-06-16 15:13
업데이트 2023-06-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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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오른쪽)가 ‘인디아나 존스’ 5편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화상 간담회에서 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해리슨 포드(오른쪽)가 ‘인디아나 존스’ 5편 개봉을 앞두고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화상 간담회에서 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의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여든이 넘은 나이에 도전한 고난도 액션 연기의 소감을 밝혔다.

16일 진행된 화상 간담회에서 해리슨 포드(81)는 “액션이나 신체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연기는 지금도 재미있다”며 “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액션이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 경우엔 제가 하고 싶어도 못 하게 한다. 배우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는데, 그럴 때마다 전 너무 화가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인디아나 존스5’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인 이번 영화에서 포드는 첫 작품인 ‘레이더스’(1981)부터 이어진 주인공 ‘인디’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액션은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조용히 앉아 이야기하는 장면만큼이나 뛰고, 달리고, 날아다니는 장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운명의 다이얼’에서 포드는 역동적인 액션 연기를 펼치지만, 고령의 나이를 애써 숨기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포드는 “나이가 든 걸 무시하지 않고,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래야만 ‘인디아나 존스’ 프랜차이즈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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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인디아나 존스5’는 앞선 시리즈의 전사(前事)라고 할 수 있는 1944년의 사건을 도입부에서 보여주고,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한 1969년으로 넘어가면서 인디는 흰머리의 노인이 돼 있다.

포드는 “(1969년은 1944년과)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며 “흑백과 선악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고, 달 착륙에서 보듯 과학이 진일보한 세상으로, 사람들은 과거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는데 (고고학자로서) 과거에서 진실을 캐는 인디는 시대의 흐름에 안 맞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디의 마지막 모험 중심에는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발명품으로 타임머신과 같은 유물을 둘러싼 이야기가 있다.

포드는 “(이 작품이) 액션 영화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족을 위한 오락 영화”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액션과 연기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안동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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