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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보스턴 심포니 첫 내한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보스턴 심포니 첫 내한 취소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0-01-31 09:54
업데이트 2020-01-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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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엔 4.19 혁명으로 내한 무산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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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심포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내한 취소
보스턴 심포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내한 취소 미국을 대표하는 악단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는 음악감독 안드리스 넬손스. 넬손스와 보스턴 심포니의 첫 내한공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취소됐다. 빈체로 제공
보스턴 심포니는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아시아 투어 일정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크 볼프 보스턴 심포니 사장은 “동아시아 투어 일정을 취소하는 게 매우 슬프지만, 단원들의 건강을 첫 순위에 두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보스턴 심포니는 다음달 6일 서울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대만, 홍콩, 중국 상하이에서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올해로 창단 139년을 맞은 보스턴 심포니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중 내한 공연이 없는 단체로 남아있다. 1960년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내한 공연이 예정됐으나 당시 4·19 혁명이 일어나며 국내 정세 급변 영향으로 취소됐다.

한국 공연 기획사 빈체로는 예매 티켓 전액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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