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친 피아노의 감동, 특별한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마음으로 친 피아노의 감동, 특별한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3-16 17:38
수정 2021-03-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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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12세 김건호
서울시향 앙상블·한상일 듀엣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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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피아니스트
김건호 피아니스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세종체임버홀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꿈나무 김건호군과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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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진행을 맡아 이끄는 이번 공연은 전문 피아니스트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는 김군에게 듀오 및 앙상블 연주 경험을 주고 보다 넓은 무대에 설 수 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될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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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한상일.
피아니스트 한상일.
김군이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독주로 문을 연 뒤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에서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듀엣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을 위해 한상일 피아니스트가 김군과 몇 차례 만나 레슨을 하며 함께 연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아라 악장을 비롯해 김덕우, 안톤 강, 김소연, 안동혁 등 전·현직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과 함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9번으로 호흡을 맞춘다.

국립 서울맹학교 초등 5학년에 재학 중인 김군은 툴 뮤직 콩쿠르 1위, 한국리스트 콩쿠르 2위, 한국 영아티스트 음악콩쿠르 3위 등 국내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며 꼬마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행복한 음악회, 함께!’는 서울시향이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무대로, 2018년부터 다섯 차례 발달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공연이 열렸다. 2017년 서울시향 정기공연 도중 자폐증이 있던 한 아이가 소리를 내며 잠시 어우선해진 것을 계기로 누구나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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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21-03-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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