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축제 ‘저스트 드림 온’ 압구정서 개최… “세상 모든 사람 꿈 기록”

시민 참여형 축제 ‘저스트 드림 온’ 압구정서 개최… “세상 모든 사람 꿈 기록”

김태곤 기자
입력 2023-07-07 14:24
업데이트 2023-07-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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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축제 ‘저스트 드림 온’. 아이해브어드림 제공
시민 참여형 축제 ‘저스트 드림 온’. 아이해브어드림 제공
압구정 주민센터가 주관하고 아이해브어드림이 기획한 ‘저스트 드림 온’(JUST DREAM ON)이 오는 8일 서울 강남 도산공원 도산 안창호 기념관 앞에서 열린다.

저스트 드림 온은 강남 압구정 시민들의 꿈을 새겨 기록으로 남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 행사는 박병철 캘리그라피 작가를 포함한 4명의 작가가 시민들의 꿈을 한지 패널에 그려주고, 그 그림을 들고 있는 해당 시민 각자의 모습을 류창현 인물사진 작가가 흑백사진으로 촬영한다. 촬영된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해당 시민에게 전달해준다.

이와 더불어 임병욱 지휘자가 이끄는 스칼렛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진행된다. 성악가들(바리톤 조상현 교수 등)이 베토벤 합창을 한글로 개사한 저스트 드림 온 주제곡을 합창하고, 극단 벼랑끝 날다와 드라뮤지션의 클라운 악극단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꿈을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그 뒤 로데오거리 한복판의 트럼펫 연주자와 클라운들의 거리 행진을 비롯해 24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성악가들의 플래시몹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아이해브어드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처럼 서로 공감하고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기획했다”면서 “이 작은 축제의 기록을 화보로 남겨 차후에 강남의 특정 장소에 보관함으로써 언제든지 찾아와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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