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좀 데려주세요”…순찰차 올라탄 강아지

“집에 좀 데려주세요”…순찰차 올라탄 강아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11 16:08
업데이트 2018-07-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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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잃은 뒤 직접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한 강아지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매체 더 도도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거리에서 길을 잃은 핏불이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지난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도도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이날 오후 5시 45분경 자신의 가족과 떨어진 뒤 거리에 세워져 있던 순찰차로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다. 순찰차에 돌아온 경찰관이 차에 핏불이 올라타 있는 것을 발견한 것.

경찰관은 이 핏불의 보호자가 가장 먼저 찾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처의 콘트라코스타 동물보호소(Contra Costa Animal Services)로 차를 몰았다.

강아지는 순찰차를 타고 콘트라코스타 동물보호소로 가는 동안 경찰관의 무릎 위에 앉아 잠을 청하는 여유도 보였다고 도도는 소개했다.
이후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핏불은 자신을 도와준 경찰관의 볼을 핥으며 작별인사를 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 핏불의 가족은 아직 보호소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는 이번주까지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새로운 견주를 찾아 입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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