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흑인 사망에 “인종차별·폭력에 반대”

방탄소년단 美 흑인 사망에 “인종차별·폭력에 반대”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6-04 16:45
업데이트 2020-06-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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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우리 모두 존중받을 권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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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흑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과 폭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올렸다.

이들은 해당 글에서 ‘BlackLives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를 해시태그(#)로 달아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욘세 등 가수를 비롯한 스타들 사이에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가수들은 직접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 등 대형 음반사들은 지난 2일을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 Tuesday)로 명명하고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전역에는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번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BlackLivesMatter’는 내용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며 인종 차별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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