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가명으로 발표해 호평받았던 신작 소설 ‘쿠쿠스 콜링’(원제 The Cuckoo’s Calling)이 국내에 번역출간됐다.
소설은 영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 룰라 랜드리가 자택 난간에서 떨어져 시체로 발견된 사건을 군인 출신의 가난한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들던 사건은 자살로 결론나지만 여동생의 자살을 믿지 못하는 오빠가 스트라이크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스트라이크가 룰라의 운전기사와 친구, 이웃, 동료를 만나 사건을 파헤치는 와중에 룰라의 숨겨진 가정사와 갈등이 반전 속에 드러난다.
국내번역본의 저자 이름에는 롤링이 책을 내면서 썼던 가명 ‘로버트 갤브레이스’가 들어갔다. 출판사 문학수첩은 표지 뒷면의 저자 소개에 “’해리포터’ 시리즈와 ‘캐주얼 베이컨시’의 작가인 J.K.롤링의 가명이다”라고만 짧게 적었고 띠지에 롤링의 소설임을 밝혔다.
’쿠쿠스 콜링’은 지난 4월 가명으로 발표된 후 출판계에서는 호평받았으나 7월까지 영국에서 1천500부 정도 팔리는 등 독자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다 저자가 롤링임이 밝혀지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롤링은 ‘해리포터’ 작가로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 가명으로 책을 냈다고 했다. 롤링은 외신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홍보 없이 독자, 비평가들에게 반응을 얻는 것은 엄청난 일이자 큰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김선형 옮김. 전 2권. 각 1만2천500원.
연합뉴스
소설은 영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 룰라 랜드리가 자택 난간에서 떨어져 시체로 발견된 사건을 군인 출신의 가난한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들던 사건은 자살로 결론나지만 여동생의 자살을 믿지 못하는 오빠가 스트라이크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스트라이크가 룰라의 운전기사와 친구, 이웃, 동료를 만나 사건을 파헤치는 와중에 룰라의 숨겨진 가정사와 갈등이 반전 속에 드러난다.
국내번역본의 저자 이름에는 롤링이 책을 내면서 썼던 가명 ‘로버트 갤브레이스’가 들어갔다. 출판사 문학수첩은 표지 뒷면의 저자 소개에 “’해리포터’ 시리즈와 ‘캐주얼 베이컨시’의 작가인 J.K.롤링의 가명이다”라고만 짧게 적었고 띠지에 롤링의 소설임을 밝혔다.
’쿠쿠스 콜링’은 지난 4월 가명으로 발표된 후 출판계에서는 호평받았으나 7월까지 영국에서 1천500부 정도 팔리는 등 독자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다 저자가 롤링임이 밝혀지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롤링은 ‘해리포터’ 작가로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 가명으로 책을 냈다고 했다. 롤링은 외신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홍보 없이 독자, 비평가들에게 반응을 얻는 것은 엄청난 일이자 큰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김선형 옮김. 전 2권. 각 1만2천500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