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놀러 가자” 외국인 관광객 月100만명… 절반은 중국인·일본인

“한국 놀러 가자” 외국인 관광객 月100만명… 절반은 중국인·일본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10-30 11:19
업데이트 2023-10-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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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새우젓을 이용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2023.10.20 뉴스1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새우젓을 이용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2023.10.20 뉴스1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9만 8000명으로 3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75%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으로, 26만 4000명이 방한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중국인은 추석 연휴 수요 등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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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중구 N서울타워 인근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단풍나무를 찍고 있다. 2023.10.22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중구 N서울타워 인근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단풍나무를 찍고 있다. 2023.10.22 연합뉴스
2위는 지난달 25만명이 한국을 찾은 일본이 차지했다.

지난달 기준 방한 일본인 관광객 규모는 2019년 같은 달의 99.6% 수준을 회복했으나,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가 적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이어 미국(9만 7000명), 대만(9만 2000명), 베트남(3만 7000명) 순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다.

특히 대만은 전년 동월 대비 방한 관광객이 1929%나 늘어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로 출국하는 한국 여행객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한국 여행객은 201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5% 급증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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