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혜림’의 도자기피부 비결은?

원더걸스 ‘혜림’의 도자기피부 비결은?

입력 2010-04-19 00:00
업데이트 2010-04-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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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섹션TV연예통신’ 화면 캡처
MBC ‘섹션TV연예통신’ 화면 캡처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원더걸스의 새 멤버 ‘혜림’이 처음 소개된 이후 그녀에 대한 참새들의 입방아가 무성하다. 가장 먼저 나온 반응은 그녀가 일본의 피겨요정 아사다 마오를 닮았다는 것. 이런 반응은 그녀가 큰 눈망울과 함께 시원하고 반듯한 이마를 소유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또 하나 눈길을 끈 것은 그녀의 피부였다. 전문가들은 ‘도자기피부’가 앞으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원더걸스 또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모 화장품을 통해 피부관리 비밀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피부과ㆍ성형외과 전문 용인 미앤유의 변재철 원장은 “TV 화면에 드러난 혜림의 피부는 밝고 환한 아기 피부 같은 느낌을 주었다.”며 “피부 관리를 퍽 잘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변 원장은 또 “요즘 피부미인의 키워드는 단연 발광피부”라며 “발광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의 내원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소위 ‘쌩얼’처럼 보이는 피부 속에서 은은한 빛이 나오는 것 같은 발광피부의 기본조건은 빚어놓은 듯 매끈한 피부. 이를 위해 요즘 흔히 쓰이는 방법은 진보된 ‘프락셀’이라 할 수 있는 ‘프락셀2제나’다. 여드름 자국이나 기타 흉터, 기미 등을 치료해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프락셀2제나는 1㎠당 2000가닥 가량 뿜어지는 레이저 빔을 미세열치료구역이라 불리는 각각의 단위면적에 가려 쪼여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법은 피부의 25%에만 작용하고 나머지 정상조직을 남겨두는 한편 치료구역이 무수한 미세점들로 구성된다는 특징을 지닌다. 점 형태로 이뤄진 치료구역들은 재생과정에서 주변 정상조직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로써 피부 재생 효과는 배가되면서도 회복 기간은 훨씬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프락셀2제나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프락셀보다 2배로 강화된 에너지의 레이저가 피부 깊숙이 침투하면서도 통증을 10분의1 정도로 약화시켰다는 점이다. 또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의 3분의1로 줄어 15분 정도면 얼굴 전체를 치료할 수 있다.

기존 시술과 달리 염색약을 쓰지 않고 마취 연고만 바르는 등의 간단한 시술준비 과정도 프락셀2제나가 갖는 장점으로 꼽힌다. 시술 과정에서 염색약을 피부에 바르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곧바로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직장인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 시술을 받고온 뒤 웬만큼 시치미를 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이처럼 발달된 이 시술법을 적용하면 깊게 팬 여드름 흉터나 심지어 화상 흉터까지 상당 수준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프락셀2제나 시술을 받은 후 처음 며칠 동안은 점 형태의 미세한 딱지가 생기고 피부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올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과정으로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피부가 깨끗해졌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미앤유 변재철 원장은 “프락셀2제나를 통한 확실한 피부 개선 효과를 위해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3~5회 시술할 것이 권장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I2PL이나 리펌, 레이저 토닝, PRP 등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메디서울 이도선기자(webmaster@med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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