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관광 제주’ 만든다

명품 브랜드 ‘관광 제주’ 만든다

입력 2011-11-14 00:00
수정 2011-11-1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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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각국 명승지의 경쟁을 물리치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제주발전 로드맵’이 본격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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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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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민추진위원회가 3년간 민간운동을 이끌며 성과를 거둔 만큼, 이제는 정부와 제주도가 나서 제주의 브랜드 제고와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쏟기로 한 것이다. 제주도는 13일 ‘세계7대자연경관 보전·활용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3년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관광객 증가와 국격 제고 등 최대 1조 284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내년에 선정기념 상징물을 설치하고 ‘세계7대자연경관 자문단’과 ‘지원협의회’를 구성, 국가브랜드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홍보전략을 짜기로 했다. ‘제주 상징 7대 브랜드 선정’ 등 기념사업을 진행하면서 정부와 다른 자치단체와 협력,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사업도 발굴한다.

이를 위해 국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주도특별법’에 특례 조항의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제협력기구인 ‘뉴세븐원더 지역 국제교류재단’을 제주에 설립, 다른 6개 선정국과 공동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9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국제공항의 항공수요에 맞춰 2013년까지 정밀한 수요 분석을 마치고 제2 공항 등 여러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제주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구체적인 관광상품 광고도 강화한다.

오상훈 제주관광학회장(제주대 교수)은 “곧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국제 포럼 등을 개최함으로써 선정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관광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은 지난 12일 오전 4시 7분(그리니치 표준시 11일 오후 7시 7분)에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발표했다. 알파벳 순으로 발표된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 ▲베트남 할롱베이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 폭포 ▲제주도 ▲인도네시아의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이다.

제주 황경근·서울 손원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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