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같은 ‘관악청’… 주민 목소리 놓치지 않는다

사랑방 같은 ‘관악청’… 주민 목소리 놓치지 않는다

심현희 기자
입력 2022-03-01 20:36
수정 2022-03-0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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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1층에 카페형 공간 조성
일대일 데이트 통해 민원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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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가운데) 관악구청장이 구청사 1층에 마련된 관악청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박준희(가운데) 관악구청장이 구청사 1층에 마련된 관악청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민선 7기 임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주민들이 구청장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공간 ‘관악청‘을 만든 것을 꼽았다. 박 구청장의 공약 실천 1호인 관악청은 2018년 구청사 1층에 마련된 카페형 공간으로 주민 누구든지 구청장을 편히 만날 수 있는 열린 구청장실이자, 이웃끼리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으로 쓰였다. 초기 박 구청장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악청에서 주민을 만나 이곳에서만 수백 건의 민원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인해 2020년 운영이 중단됐다가 최근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다시 시작하는 ‘구청장과의 데이트’는 일대일 면담을 원칙으로 정했다. 단체(집단) 민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또 기존 주 2회로 운영하던 것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 1회로 축소 운영한다. 박 구청장은 “삐삐를 차고 다니던 구의원 시절, 두 평 남짓한 사무실을 얻어 민원·불편 해소 상담소를 차리고 민원을 직접 받았다”며 “선거 운동 때 구청장 만나기 힘든데 당선되면 만나주겠냐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구의원 당시 경험을 살려 관악청을 만들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소통, 포용, 협치를 구정의 핵심 가치로 삼는 만큼 관악청을 통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대면이 안 되니까 아쉽고 난감했다”면서 “상황이 나아지면 앞으로 열린 관악청에서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 함께 만들어 가는 더불어 으뜸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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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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