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첫회의…‘뜨거운 감자’ 전대 시기 논의

與 비대위 첫회의…‘뜨거운 감자’ 전대 시기 논의

입력 2010-06-11 00:00
업데이트 2010-06-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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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정몽준 전 대표 등 당지도부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함에 따라 비대위는 최고위원회로부터 의결권한을 넘겨받았고, 차기 전당대회까지 임시지도부 역할을 맡게 된다.

비대위 부위원장인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만큼 우선적으로 전대 개최 시기와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대는 오는 30일 또는 내달 1일에 개최해야 하지만 당내에서는 시한이 촉박한 만큼 내달 13-15일께 개최하자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친이(친이명박)계 일각에서는 7.28 재.보선을 넘긴 8월 중.하순께 전대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나와 비대위의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비대위에 참여한 초.재선 의원들은 비대위가 전대관리 기능에서 벗어나 지방선거 패배 이후 쇄신책의 큰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비대위의 역할 범위를 놓고서도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비대위는 김무성 원내대표(위원장), 고흥길 정책위의장(부위원장), 홍사덕 의원(6선), 이병석 안경률 김학송 의원(3선), 진영 김기현 의원(재선), 김선동 김영우 안형환 의원(초선), 충남지사와 광주시장 후보로 나섰던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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