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당무 복귀 “위기의 당 방치할 수 없어”

이회창 당무 복귀 “위기의 당 방치할 수 없어”

입력 2010-06-17 00:00
업데이트 2010-06-17 0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6·2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사퇴 의사를 접고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16일 충남 아산 온양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한 뒤 당 핵심 당직자들의 조속한 복귀 요청에 “내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이 대표는 지난 7일 비공개 의원 연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지 9일만에 대표직에 복귀하게 됐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위기 상황의 당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해, 당분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본인의 의사가 완전히 전달된 것이 아니라 완전 복귀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0-06-17 10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