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인 신년회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공정한 사회’의 가치는 스마트 혁명의 가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명박(왼쪽 두번째) 대통령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낙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와의 관계가 껄끄러운 상황이다. 두 사람은 이날 악수만 하고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스마트혁명의 핵심은 경쟁 속의 협력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기만의 틀과 경계에 갇힌 정책이나 기술, 서비스로는 더 이상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면서 “애플, 구글 같은 기업들의 성공이 그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디어 빅뱅과 함께 스마트혁명이 세계를 바꾸고 있으며, 올해야말로 거대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는 스마트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미래의 세계를 주도하기 위한 이 경쟁에서 우리는 절대로 뒤져서는 안 되며 확고하게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전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연일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면서 “서민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독거노인, 노숙자, 쪽방촌 등 취약지역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가 점검하고 한파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1-18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