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인사말..”사회곳곳 자발적 나눔 필요”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한국 교회가 사회적 갈등의 매듭을 풀고 국민통합을 이루어내는 가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겸손하며 자신을 절제하는 자세가 지금 우리 사회가 화합을 이루고 성숙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의 정치불안으로 국제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세계경제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가 다시 한번 하나되어 나아간다면 당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서민희망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사회 곳곳의 자발적 나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